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 먹으면 좋은 차가 말린 표고버섯차 입니다. 저희집도 직접 표고버섯을 말려서 차로 만들고 물처럼 먹고 있는데요. 몸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효능을 알아보고 만드는 방법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말린 표고버섯차 효능
말린 표고버섯차에는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성분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강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특히 겨울철 면역력 관리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말린 표고버섯에는 비타민 D의 전구체인 에르고스테롤이 풍부합니다. 이는 체내에서 비타민 D로 전환되어 골다공증 예방과 칼슘 흡수를 돕습니다. 현대인들의 만성적인 비타민 D 부족을 보완하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레티놀과 구아닐산이 풍부해 피로회복과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특히 구아닐산은 표고버섯 특유의 감칠맛을 내는 성분으로, 차로 마시면 편안한 휴식을 취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말린 표고버섯차 만드는 방법
준비물:
- 말린 표고버섯 2-3개
- 생강 슬라이스 2개 (선택사항)
- 대추 1-2개 (선택사항)
- 물 500ml
만드는 방법
1. 말린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닦아줍니다. 이때 버섯의 갓 부분에 있는 흰 가루는 제거하지 않습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영양분입니다.
2. 씻은 버섯을 가위로 잘게 잘라줍니다. 이때 너무 작게 자르면 우려낼 때 영양분이 급격히 빠져나올 수 있으니, 1cm 정도의 크기로 자르는 것이 좋습니다.
3. 말린 표고버섯 30g을 후라이펜에 노릇하게 덖어준다. (이렇게 해주시면 차맛이 더 좋아집니다.)
4. 준비된 냄비에 물 1L를 붓고 자른 버섯을 넣습니다. 여기에 선택적으로 생강 슬라이스와 대추를 함께 넣어주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5. 중불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1시간 동안 우려냅니다. 이때 뚜껑을 살짝 열어두어 수증기가 빠져나가게 합니다.
여기에 포인트가 끓기 시작하면 바로 불을 끄고 자연스럽게 우려내는 방법입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과 보관방법
표고버섯차는 하루 2-3잔 정도가 적당합니다. 공복에 마시면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든 차는 냉장보관 시 2-3일까지 보관 가능하며, 마실 때마다 데워서 드시면 됩니다.
특별한 활용팁
남은 우린 버섯은 버리지 말고 샐러드나 볶음밥에 활용하면 좋습니다. 이미 우려낸 버섯이라도 여전히 풍부한 영양분과 감칠맛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한 잔씩 마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됩니다. 특히 피로가 쌓인 날이나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따뜻하게 마시면 활력을 되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처럼 말린 표고버섯차는 간단한 준비과정으로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훌륭한 건강음료입니다. 매일의 티타임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