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키에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분에 글입니다. 같은 분들이 카페에 쓴글을 날짜 별로 정리해 봤습니다. 어떤 노력을 했는지 동기부여 받아보세요.
2006.03.01
많이는 아니지만 컸습니다!
이제 고3이 되는 학생입니다.
뭐 거의 20살로 봐도 무방하죠
저는 유치원 시절부터 무척이나 키가 작았습니다.
뭐 병적인 수준으로 작은건 아니지만 항상 1번이였죠.
그래도 애들따라 작은편으로 꾸준히 크긴 컸는데…
중3 때 애들은 다 75가 되어버렸는데
저는 여전히 57이였죠
절망적이였습니다. 특히 중3 때 애들이 반대항 축구대회다 뭐다 해서
하루에 3시간씩 축구하고 집에와서 쥐나고 그랬었거든요.
그것때문에 평발 증세도 나타났고… 이걸 봐서 절대 무리한 운동은 좋지 않아요
제가 적당히 해야하는데 무슨 운동을 하던지 무리해서 하거든요
그래도 고등학교 1년 1년 1cm씩은 크더군요
그래서 고2 신체검사 때 159.7cm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번 겨울방학 때 스파르타식 학원에 들어 갔어요
5주 동안 하는 거였는데 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같은시간에 밥먹고 앉아서 공부만 했죠
집에 돌아와서는 많이는 아니지만 가끔 줄넘기도 이삼백개씩 했죠
우유도 두번씩 사먹었습니다 하루에 600ml 정도..
지금은 161cm 입니다. 5주에 1cm면.. 아래 올리신 분처럼 1년 3개월 5cm도 무리는 아니죠
무엇보다 중요한건 규칙적인 생활과 약간의 운동과 우유. 또 컴퓨터와 TV를 멀리한 것도 일조한듯 싶어요.
제가 무척 작죠?^^; 그래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3 시절 보내고 다시 올려볼게요 그때는 65는 돼어야 겠죠?
2006.09.19
병원에 다녀왔어요
정확히 88년 8월 26일 생이니까
19년 하고 24일째 살고 있습니다
아직 성장판은 조금 열렸다고 하시더라구요
올 초에도 열리긴 열렸다고..
많이 작습니다… 161cm 밖에 돼지 않구요
작게 나올땐 159.9도 나옵니다
수영을 하려고 했는데 제가 비염이 있거든요..
비염 있는 사람은 수영할 경우에 더 심해질 수 있어서
수영 대신에 헬스를 권장하시더군요??
적당한 근력운동은 오히려 성장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킨다고 하셔서요
아시죠? 아놀드 슈왈드 제네거.. 이름이 정확히 맞는진 모르겠지만
이분도 어릴 때 부터 헬스 하신분이잖아요
근데 지금 보시면 알겟지만 키도 상당히 크십니다
뭐 저는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적당히 할 건데요.. 여기보니까 헬스에 너무 부정적이여서 걱정이네요
아침에 헬스하고 밤에는 줄넘기 천개정도 할꺼구요 어차피 근육 키우는거 아니니까 식단은
군것질은 안하고 키크기 전수에 있는 식단 참고해서 위주로 먹으려구요
4개월 후에 보자고 하시더군요..
뭐 거의 막바지라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열심히 해보려구요
제가 4개월 해보고 키가 컸나 안 컸나 결과를 올리겠습니다..
헬스 한시간 정도.. 자전거 러닝 30분 할려구요
행운을 빌어주세요
2006.11.19
안녕하세요~ 세번째 글입니다
제 아이디 치시면 20대 토론방에 글 두개남기신 거 보실 수 있을겁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갔더니 친구들이 키가 좀 큰 거 같다고 하더라구요
난 농담인지 하고 뭘 커.. 이제 포기야 포기 그러고는 집에 와서
운전학원을 갔다가 친구 만나서 얘기 좀 하고 겜 좀 하고 잤습니다
오늘 교회 가기 전에 정말 컸나?? 그런 생각으로 키를 재봤는데
왠걸 1cm 자라 있더군요
쟤가 키를 하도 많이 재버릇 해서 제 키를 정확히 알거든요
아침에 재면 161cm 밤에 재면 160cm였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아침에 재니까 확연히 162cm이더군요..깜짝 놀랐네요
물론 남자로 쟤 키 상당히 작습니다.. 벌써 19살이구요
자신감도 상실한지 오래지만 아무튼 1cm라도 컸다니 기분은 좋네요
170 작다고 연연하시는 분들 저 보고 힘내세요
◦ 배우 이지훈 성장판 닫히고 키 19cm 성장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