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탈모성지에 방문해서 탈모약 처방받은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저는 탈모로 탈모약을 3~4년 정도 먹었는데요. 사실 먹었다가 안 먹었다고 하고 부작용 때문에 약을 끊고 지내다가 요즘에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이제는 진짜 안된다고 생각해서 올해부터 제대로 먹어보기로 다짐했는데요.
종로5가 탈모성지 병원 후기
종로 탈모성지까지 가서 약을 구매한 이유는 원래 근처 피부과에서 처방 받아서 먹었는데, 그 병원에는 3개월까지 밖에 처방을 안 해주고 처방비 3만원에 탈모약도 비싼 피나스테리드 처방해 주기 때문인데요.
그 병원에서 받았던 약값과 처방비에 약값을 합하면 너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부담이 컸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아보니깐 1년 처방에 약을 싸게 구할 수 있다고 해서 종로로 가게 되었습니다.
아마 저렴하게 탈모약을 구하려는 분들중에서 저 같은 분들이 많이 있을 것 같은데 사실 비대면 주문도 있지만 탈모성지를 한번 가보고 싶은 마음도 있었습니다.
종로 5가 지하철역 근처라서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역에서 한불럭 지나면 OO병원 입구는 바로 보이는데 여기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병원 이름을 쓰면 안되서 궁금한 분들은 댓글로 알려드릴게요.)
엘리베이터가 작아도 당황하지 마세요. 3층에 도착해서 내리면 바로 병원입구가 바로 보입니다.
여기에 들어가서 처음으로 오면 개인정보를 종이에 쓰고 간호사에게 주면 머리 때문에 왔냐고 물어봅니다. 그렇다고 말하고 안에 의자에 앉아 있으면 됩니다. 저는 평일에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은 많이 없었습니다.
의자에 앉아서 벽에 붙어 있는 모니터에 진료실과 본인 진료 순서가 나오는데요. 여기 순서에 따라서 이름을 불러주기 때문에 그때 배정 받은 진료실로 들어가면 됩니다. 진료실은 2군대가 있습니다. 제 순서는 4번으로 받았서 오래 걸릴 줄 알았지만 약 10~15분 후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본인 이름을 부르면 진료실에 들어가서 의사를 만나는데요. 의사분이 탈모에 관해서 설명하고 지금 진행상황을 상담하고 제가 가진고 있는 핸드폰 카메라로 저의 정수리와 정면 이마 M자를 사진으로 찍어 주시는데요.
사진은 나중에 진행상황을 보기 위한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처방을 해주는데요. 처음에 의사분이 먹는 약이 있냐고 물어보는데 저는 먹고 있던 약을 말하고 제가 원하는 약을 처방받으려고 했는데요.
제가 원했던 탈모약 중에서 하나를 처방 받으려고 했는데 이 약은 약국에 안 판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처방해주는 약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저렴한 약으로 해주더라고요.
진료시간은 얼마 안걸리고 금방 끝나는데 의사분이 질문에 잘 대답해 주십니다.
진료실을 나와서 입구 카우터에서 계산을 해주시면 됩니다. (진료비는 1년에 2만원을 기준으로 개월수 별로 계산하시면 됩니다.)
약국 약받기
저는 계산하고 처방전을 받고 1층으로 내려갔습니다. 약국은 바로 앞에 있어서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병원 건물에서 내려와서 입구에서 바로 OO약국이 보이는데요.(약국도 말하면 안되서 궁금한 분들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 거기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약국도 탈모인들에게 유명한 약국인데요. 들어가서 안쪽에 있는 처방전을 받는 곳에 주고 기다리면 금방 불러줍니다.
저는 처방전을 결제하고 바로 옆에서 약을 기다리면 되는데요. 바로 이름을 불러서 당황했습니다. 마치 약이 미리 준비된것 처럼 바로 주더라고요.
제가 처방받은 약을 계산해 보면 한달에는 14,000원 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 정도면 비타민 값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만족스럽습니다. 이전에 먹었던 가격을 생각하면 이렇게 성지를 찾아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꿀팁을 드리자면 근처에 이 병원보다 저렴한 곳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처음 찾아보면서 여러 곳을 찾았지만 그래도 저는 이곳이 궁금해서 가봤을 뿐입니다. 그리고 비대면 처방을 받을 수도 있는데 그 방법은 저도 아직 안 해봐서 다음에 도전하고 후기 남기겠습니다.
궁금한게 있는 분들은 아래 댓글을 남겨주세요. 병원이라서 정확하게 쓸수가 없는점 양해 바랍니다.